꼬꼬마 시절 이야기...6

틈틈히 쓴 것을 2회에 걸쳐 방출했다. ㅠㅠ
정성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쓴거니 이해해라
선생님과 함께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감정을 떠올리면 적는거라...
특정한 시점 이후로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 그때까지의 일들과 굵직한 사건만 정리해서 쓸테니 지루하면 지루하다고 이야기해라...
야설이라기보다는 그냥 선생님과의 추억에 대한 내 단편이라...
내 인생의 아주 컷었던 부분을 정리하는 느낌도 있고...
수위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일단 내 느낌대로 써내려갈께...
이번주와 다음주는 지난주보다 더 바빠져서 다음편은 언제 올리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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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모님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작은 공장을 운영하느라 늘 바빠서 나를 돌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어릴때 엄마와의 유대감도 많이 부족했다. 그것은 중학교를 다니던 그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랬다. 난 애정결핍상태였다.
그 당시는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확실하게 나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었다. 내 아래로 이란성 쌍둥이 동생들도 있었지만 동생들은 나와 나이차도 꽤 있었고 뛰어놀 곳 많고 친구가 몇 없던 시골이라 또래끼리 어울려 돌아다니기 바빴다. 더욱이 쌍둥이들이라 동생들끼리는 친구처럼 지냈집만 과묵하고 무뚝뚝한 나와는 별다른 유대관계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이”라는 말을 선생님에게 자주 했던것 같다.
“선생님 같이 밥먹어요”
“선생님 같이 시장가요”
“선생님 같이 자요”
늘 무엇이든 나 스스로 혼자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바쁘신 부모님의 밑에서 자란 나에게 선생님은 나의 부족한 애정을 채울 수 있는 같이 하는 존재였었다.
선생님의 물컹거리는 가슴을 처음 인식하게 된 이후 나의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각과 감정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그때 감정을 곰곰히 생각해봐도 정확하게 무엇이였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선생님 가슴의 존재는 어릴적 나의 마음을 채우지 못한 모성과 이성에 대한 호기심 중간쯤이 아니였을까 한다.
선생님의 몸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보다 정확히는 선생님의 가슴을 중심으로 육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정신적인 존재로서만의 선생님이였다면 지금은 육체적인 여자로서의 선생님으로도 받아들여졌다.
내가 15살인 그 당시 선생님은 36살 정확히 21살 차이였다. 지금이야 아직 그 나이면 미시라 불리우며 처녀못지 않은 몸매를 뽐내는 아줌마들도 많겠지만 그 당시는 그 나이면 조금 과장해서 할머니 취급받았을 때이다.
그러나 선생님은 달랐다. 처음 선생님의 나이를 알게 되었을때 어머니와 나이가 별차이 없다는 것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선생님의 집안이 부유해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히 육체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당시 선생님의 화장대에 영어가 아닌 언어로 가득히 써있던 각종 화장품이 가득했던 것으로 보아 꽤나 외모에 신경을 쓰고 계셨던 듯했다.
선생님의 얼굴은 현재 기준으로 꽤나 서구적인 얼굴이였다. 눈, 코, 입이 다 크고 얼굴은 작았었다. 지금이야 꽤나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그때는 동양적인 미인형이 인기였을 때고 날카롭고 무서워 보이기까지하는, 더욱이 재산도 꽤 많아 당당했었던 선생님은 그 당시 보수적이였었던 남자들에게는 접근하기도 어려운 존재였다.
저녁을 하는 동안 원피스를 입은 선생님의 뒷모습을 찬찬히 보았다. 선생님은 몸을 감싸는 옷의 느낌을 싫어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집안에서는 항상 원피스를 입고 계셨다.
같이 저녁을 먹는 동안에도 선생님의 가슴을 나도 모르게 바라고 있었다.
“태주야 듣고 있니?”
평상시 나와 선생님은 대화를 많이 했다. 서로 애정결핍에 맘 터놓고 이야기할 대화상대가 없다보니 서로 친해진 이후로는 외로움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이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었다.
“네… 그래서 어떻게 됬어요”
난 사실 선생님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의 가슴쪽에 생각의 8할이 집중되었기 때문이였다. 그 당시에 난 선생님의 가슴을 가슴이라고 부르지 않고 “젖”이라고 불렀다. 그 당시는 다 그렇게 부르지 않았었나? 언제부터 가슴이라고 부르게 된건지 나도 모르겠다.
“무슨일 있었니? 집에 무슨일 있어? 아까부터 다른 생각을 하는 거 같네…”
“아니에요. 다음주에 시험기간이자나요. 걱정이 되서요.”
난 대강 얼버무렸다.
저녁상을 치우고 선생님은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었다. 내가 시험 성적때문에 걱정이 가득하다고 판단한 듯 했다.
그날은 늦게까지 선생님과 과외를 받고 나 혼자 공부하다 책상에서 잠이 들었고 다시 눈을 떳을 때는 방안은 어두웠고 난 선생님 옆에 누워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잠든 선생님의 모습은 처음이였다. 난 언제나 선생님보다 먼저 잠들었고 선생님보다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선생님의 잠든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방안은 어두웠지만 은은한 수면등으로 선생님의 얼굴은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은은한 불빛은 선생님을 탈바꿈 시켰다. 선생님은 사람이 아닌듯했다. 무엇인가 영적인 신적인 경외의 존재의 느낌이였다. 난 무언가에 홀린듯 선생님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선생님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부드러웠다.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아름다웠다.
그러다 나의 손이 선생님의 가슴을 향했다. 그 순간 나도 깜짝 놀랐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손이 움직였기 때문이였다. 그날 손등으로 느꼈던 감촉이 강렬했던 탓이였을 것이다. 선생님의 가슴은 손등의 비록 옷 위지만 선생님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지긋이 눌렀다.
손바닥에서 무언가 물컹한 느낌이 들었고 난 손바닥을 더 눌렀다. 선생님의 가슴은 나의 손에서 가해지는 압박을 한참이나 받아드렸다. 선생님의 가슴은 어린시절 엄마에게 느꼈던 가슴과는 한참 거리가 있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선생님은 어릴때부터 무엇이든 부족함이 없었고 먹는 것 또한 그랬다. 지금이야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어 못 먹고 사는 사람이 없지만 선생님의 어린시절은 쌀밥에 고깃국을 먹는 것이 자랑이였던 때였다.
선생님은 고기를 좋아했었는데 어릴때 부터 늘 고기를 먹었다고 했다. 그 당시 다 배고프던 시절 고단백의 식사를 즐겼던 선생님은 또래의 다른 여자 아이들하고는 발육이 남 달랐다고 했다.
선생님의 키는 또래들 보다는 한뼘정도는 컷고 가슴과 골반도 꽤나 발육이 좋았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글래머라며 칭송하는 몸매지만 그당시 선생님은 자신의 남다른 신체상태에 불만이 많았다.
홀린듯이 선생님의 몰캉거리는 가슴을 손으로 느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몰라도 갑자기 정신이 돌아왔다. 초등학생 꼬맹이면 몰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이 나쁜짓이라는 것은 명확히 알고 있었다.
갑자기 죄책감이 몰려왔다. 머리에서는 손을 떼라고 말했지마 손은 말을 듣지 않고 급기야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기까지 했다. 더 이상은 아니였다. 억지로 손을 떼고 등을 돌리고 누웠다. 선생님에 대한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와 동시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몰려왔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선생님한테…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시는데…’
‘내일 또 할 수 있을까?’
‘이건 아니지!! 난 개*끼다!!’
‘선생님은 모르실거야 다시 한 번...’
혼란스러웠다.
잠은 쉽사리 오지 않았고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올 때 쯤이야 잠을 이룰 수가 있었다.
선생님이 날 흔들어 깨웠다.
“선생님 출근할거야. 오늘은 늦게까지 자네...”
선생님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선생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었다.죄책감이 컷다. 아무것도 모르는 선생님에게 미안한 감정이 몰려왔다.
그러나 내가 몰랐던 한가지가 있었다. 그날 새벽 선생님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 아니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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