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갈때 존나 무서웠던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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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9 01:38
저가항공 최대한 싼거찾아서 그거 타고갔는데 비행기가 존나 작더라..
그거부터 불안햇는데 한 이륙하고 5분후쯤에 비행기가 조금씩
덜덜 떨림 뭐 이때까진 제주도 갈때도 느껴본정도
근데 갑자기 비행기가 개거품 물면서 대형발작을 일으키는데 ㅅㅂ
코앜코앟쾋오캍ㅎ늩 이지랄 염병을 떰
사람들 소리지르고 스튜어디스 넘어지고 순식간에 비행기가 아수라가 돠버림;;
난 씨발 이때 머릿속으로 불시착시 행동강령 시뮬레이션중 이였음
그와중에 기장이 침착하게 방송으로 에.. 잠시 난기류로 인해 기체..
가 까지 말햇는데 비행기가 몸을 또비틀음ㅅㅂ 마이크를 떨군건지
뭔지 방송이 뚝 끊기는데 더 불안해짐 ㅅㅂㅋㅋ 기장 미친새끼
내옆에 있던 롤코도 못타는 병신 친구는 손잡이잡고 그대로 굳어서
허엌..허엌.. 이지랄 하고있고.. 난 이새끼 심장마비로 먼저 뒤질줄..
얘 말고 다른 친구는 항공대인데 이 새끼는 이 와중에
야 내가 항공대라 아는데 날개 한짝 뜯겨도 무사착륙 가능ㅋㅋ ㅇㅈㄹ중
근데 이새끼 눈에 눈물 맺혀있음 퓽신ㅋㅋ
근데 이제 구름 위로 올라오고 수직운행 하니까 언제 그렇냐는듯 존나 파랗고 평화롭더라..
다시 내려갈때 또 그지랄 날까봐 걱정함..
니들도 겁많으면 비싼 비행기 타고가라.. 오줌 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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