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2

그렇게 마음 먹고 한번 제대로 해볼려는 생각으로 집으로 찾아갔다.
들어가니까 스키니 면바지에 박스티 입고 있더라 강사가
OO이 왔어? 하면서 반겨주더라
네 근데 쌤 저 여기 마음대로 들어와도되요? 부모님 엄하다면서요;;
아 괜차나 원래 부모님 외출하고 들어오실 때 항상 나한테 연락하고 들어오시거등
이러길래 수긍하고 바로 거실 소파에 앉았지
내 옆에 강사 앉고 뭐 하는거없이 하하호호 웃기만 했다
그러다 슬쩍 눈치보고 쌤 왜 저 부른거에요 이럴꺼면 그냥 혼자 티비봐도 되잖아요
너 심심할까봐 부른거라니까 ㅋㅋ 조용히하고 티비나봐
그래서 티비보면서 힐끗힐끗 쳐다만봤다.
그리고 집으로 오면서 한번 제대로 떠보기로 작정하고 온 마음을 다시한번 재정비하고
강사한테 급 어깨동무를 해봤다
아 뭐하는거야
목소리톤은 나긋나긋하길래 이게 싫은건지 좋은건지 몰라서
왜요? 하면안되요?
아 저리가 티비보고 있잖아
하길래 좀 더 빼도 될 것 같아서 강사 귀에 헛바람 넣었다
그 순간 강사가 나 쳐다보고 나도 강사쳐다보고 몇초간 정적흘렀다
그리고 강사가 내뱉은 말
야 너 뭐하냐
급 차가워진 말투에 무표정 아 ㅆㅂ 괜히 했나 싶었다..
아니 뭐.. 그냥 심심하니까.. 어물쩡 넘어갈려고 했는데 강사는 기분이 몹시 상했는지
아니 너 뭐하는거냐고 내가 너 장단맞춰주니깐 진짜 친구같냐?
친구같아?도 아니고 친구같냐였음 여기서 제대로 빡친걸 직감
아 기분 상했으니까 집가라 얼른
아 이건 제대로 ㅈ됐다 싶었는데 이렇게 가면 내가 마음 의미가 없어지잖아
욕 쳐먹기도 했고 상황도 이미 안좋아진거 걍 ㅈ대봐라 하고 걍 내뱉었다
그럼 쌤 저 좋아해서 이때까지 챙겨준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도 떠볼려고 해본건데
존나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한숨 푹 쉬더니
야 씨발 내가 나이가 몇인데 너같이 어린애를 왜 좋아해 내가 미쳤냐?
그 강사한테서 처음 들어본 욕이었다 그때 존나 당황탔는데 말빨 안밀릴라고
아니 그럼 목도리는 왜사주고 밥은 왜사준건데요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거아니에요?
니가 착하기도하고 군대 간 남동생 느낌나서 그냥 남동생챙겨준듯 챙겨준거아냐
눈치없냐? 아 그만 말하고 얼른 나가
아니 쌤
꺼지라고 씨발
인사도 안하고 바로 쳐 나왔다
그리고 아 시발 ㅈ됬네 이거.. 이거 소문나는거 아닌가 나혼자 착각했다고?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버스타고 집 가는 내내 혼잣말 중얼 거리면서 감
집 딱 도착하고 들어오니까 걍 아무 생각이 없어졌음
어차피 내가 저 강사랑 ㅅㅅ한것도 아니고 소문나봤자 짝사랑하다 차인놈밖에 더되겠어?
말 나오면 센터그만두면 되지~
태평한 생각하면서 걍 컴퓨터하면서 ㄸ이나 쳤다. 강사대입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3일인가 지나고 뜬금없이 그 강사한테 전화가 오더라
받을까 말까하다가 걍 받았음
너 어디야?
너 집이요
그래 일단 카페에서 만나자 할말있으니까
그래서 바로 카페로 갔지
집에서 존나 화나있을땐 얼굴 시뻘개져있는데
지금은 그냥 평소보던 모습보다 좀 더 차가운 모습정도였다.
자리 앉자마자 죄송합니다 연발했다. 일단은 이렇게라도 해야 상황이 무마되고
대충 정리라도 될 것같았지
계속 죄송합니다 연발해대니깐
한숨 쉬어가면서 아니야 나도 미안해
갑자기 니가 귀에 바람 넣어서 순간 흥분해서 화냈어
욕한것도 미안하고 어쩌고 저저꼬 하면서 지도 나한테 한 말 사과를 하더라
아 아니에요 제 잘못이죠 죄송해요 앞으로 안그럴게요 하면서
서로 사과하고 잘 끝났어 ㅋㅋ 근데 막상 내가 고백하고 나니깐 이 강사년도 궁금했는지
그래서 넌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았는데? 하면서 존나 해맑게 물어보더라
좀 빡쳤는데 그래도 화풀렸다는거에 안심하고
아 그냥 뭐.. 계속 장난치다보니까 그런거같애요 걱정마요 마음 접을게요
야 마음을 왜접어 ㅋㅋㅋㅋ 계속 좋아해 누가알아 너랑 사귀어줄지?
?
존나 난 말대꾸도 안하고 뭐지? 이 표정으로 강사 얼굴 계속 쳐다봄
그거보고 지 혼자 빵터지더니 이제 화 안낼테니까 계속 좋아하라고~ 예전처럼 장난도치고
그럼 계속 좋아할게요ㅋ
하고 또 슬쩍 장난치니깐 또 받아주더라
그제서야 안심하고 예전처럼 투닥투닥하면서 지나감
근데 이 강사가 갑자기 길에서 내 손을 확 잡는거야
아 뭐해요
너 나 좋아한다며 그럼 길거리에서 손 잡는거도 니 꿈 중에 하나였을거아냐
대꾸안함 사실이었거든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손 깍지 끼고 길거리 활보했다.
이게 원래 사람 신경 안쓰고 다녔는데
예쁘고 키큰 여자랑 깍지끼고 돌아다니니까 진짜 다 쳐다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음
그때 기분 ㅈㄴ 좋아졌었다. 좋아하는 강사랑 손도 잡고 남들이 나 쳐다보고 간다는거에 희열을 느낌
그렇게 걍 집 데려다주고 나도 내 집감
강사는 또 카톡으로 계속 좋아하라고 ㅈㄹㅈㄹ 하는데 걍 안읽씹하고 폰이나 만지는데
생각해보니 내 생일인거임 자퇴한지 엊그제같은데 뭔 벌써 생일이지싶어서
강사 갠톡 들어가서 저 다음주 생일이에요 ㅋ
하니깐 강사년이 개쪼개더니 그럼 생일주마셔야겠네하면서 생일날에 스케줄을 뺀다하더라고
그래서 좋죠 하고 몇 없는 친구새끼들한테 생일에 나 여자랑 술마신다 ㅎ 지랄 해둔 덕분에
내 생일 스케줄도 다 뺐지
내 생일 찾아옴 ㅋ 부모님 미역국 맛나게 쩝쩝ㅋ 하고 점심에 강사집으로 찾아갔다
존나 진수성찬 쳐 차려놨더라
아 쌤 뭔 또 이렇게 많이 차려놨어요 부모님은요
너 생일이잖아 많이 먹어 우리 엄마 아빠 오후에 들어오셔
그러길래 안심하고 있는거 열심히 쳐먹었다.
거의 1시간동안 강사랑 이야기 하면서 먹다보니 배부르더라
배불러서 소파에 엎어져있는데 갑자기 강사년 맥주캔 여러개를 들고오는거임
아쌤 저 미성년자라고요 술 못마셔요
아 괜차나 괜차나 우리끼리 있는데 뭐 어때
그래 뭐 어디 걸릴 일도 없으니깐 하고 강사랑 짠 하고 마심
한 캔 두 캔 마시면서 계속 들어마시면서 강사년은 또 똑같은 소리하더라
그래서 귀에 바람 넣은거 좋았냐고 또 한번 넣어봐라
그래서 내가 그렇게 예뻐? 하면서 시발 술도 안취한거같은데 뻘소리만 쳐하더라
근데 나도 성인이아니었기에 술도 귀하게 먹은터라 좀 취해있었지
그래서 강사년 ㅈ대봐라 식으로 귀에 저번처럼 바람 넣는데 저번처럼 정색도 안하고
걍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아 쌤 왜 가만히 있어요 저번처럼 화내는거 기대했는데
ㅇ이러니깐 지혼자 쳐웃으면서 또 맥주 들이키더라
이때 살짝 눈치깜
아 잘하면 오늘 ㅅㅅ 할 수 있는 기회구나 몸매 ㅈ대는 강사년이랑 해볼 수 있는건가
속으로 생각해서 진도 살짝 더뺌
귀에 바람 넣는 수준 넘어서 어깨 감싸면서 귀에다가 바람을 슉슉 넣었다
지 기분 좋은지 허허헣 하면서 웃기만 하고 아무 대꾸없더라
술취한건지 안취한건지 애매했는데 가만히 있길래 나도 계속 바람 넣음
그러더니 갑자기 내 손 확 잡으면서
아휴 이 어린놈.. 그렇게 누나랑 섹스 해보고싶었구나?
이러길래 존나 얼타서
네? 뭐라구요? 되물었지
모르는척 하네 이새끼! 하면서 발로 내 얼굴 퍽 치더니
갑자기 나한테 슥 다가오면서 키스를 하더라
존나 갑자기 내가 아니고 강사가 다가오니까 당황타서 벙쪄있었는데
혀놀림 보고 아 시발 이건 그냥 해야한다 해서 바로 나도 눈감고 혀를 섞었다
20대 중반이라 노련함이 있는건지 많이 한건지 혀놀림이 장난이 아니었다
내 혀가 빨려들어가면서 뽑힐려고 하는 수준으로 물고 빨고했다.
키스하면서 진짜 엉덩이 만지고 골반 만지고 하반신 위주로 만졌는데
진짜 오졌다. 눈으로 보는거랑 또 틀렸고 진짜 맨살이 아니고 바지입었는데
맨살의 촉감이 느껴질 정도로 만져댔지
막 죄다 살이 아니라 진짜 딱 뭔가 좀 다져진 다리라 해야하나? 그래서 더 꼴렸음
그렇게 서로 뒹굴면서 키스하면서 이곳 저곳 손길 거치다가 1분이 지났나
존나 딱 정신차리고 보니까 강사년 머리 겁나 헝클어져있고 립스틱이 입술 주변에 번져있더라
그거보고 또 흥분해서 폭풍키스를 함
와 이게 천국이구나 하면서 키스를 즐기다가
진짜 내 성기가 폭발 할거같아서 쌤 밀침
아 쌤 저 죽을거같아요
이러니깐 강사가 내 바지 슥 보더니
또 존나 쳐웃으면서 내 바지를 벗기려고하더라
와 ㅈ됬다 드디어 한다 이 마음 가지고 있었음
바지 슥 벗고 내 속옷차림보더니
야 속옷이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또 쪼개더라
걍 아무 무늬없는 검정색이었는데 존나 왜 웃은건지 아직도 노이해..
근데 갑자기 강사 폰이 막 울림
강사 급하게 폰 찾고 보니까 부모임
아 네 아 네 저 집 아니에요 네네하면서 전화받더니
전화받고 지 혼자 심각한 표정짓고 있길래 눈치없이 왜요? 하니깐
부모님이 곧 들어온대 얼른 치우고 나가자
해서 급하게 먹던 맥주캔이랑 음식접시 부랴부랴 치운듯 안치운듯 대충 치우고
강사년 화장 번진거 재정비하고 급하게 나왔어
아 ㅅㅂ 존나 아까웠지
그래서 나가서 어딜 가야하지 하면서도 서로 흥분했는지 숨소리밖에 안들렸다.
내가 오늘 이 년 후리고 만다 생각에 급한대로 집에 전화를 함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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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7.02.02 | 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1 |
2 | 2017.02.02 | 현재글 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2 |
3 | 2017.02.02 | 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3 |
4 | 2017.02.02 | 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4 |
5 | 2017.02.02 | 학원 강사와 눈 맞은 썰 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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