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썰 3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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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02:23
나이드신 엄니는 애걸복걸하는 태도로 말하심
아이고 부탁좀 드려요 빨래에서도 닭썩은내나고
방에서도 냄새가 진동을 해요 정말 부탁좀해요
기가막힌게 그새낀 한숨푹푹쉬며 컴퓨터를 여전히 쳐다봄
뭔 공무문서같은걸 켜더니 작업진행상황문서를 작성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와 이 씨발새끼 아무리 대책없어도 그러지
찾아온 민원인을 시끄러운 소음 취급하냨ㅋㅋㅋ
난 할말을 잃어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음
그 와중에 누군가 사무실문을 열고 들어옴
오직 컴터와 눈알컨텍하던 그새끼가 벌떡 일어나더니
90도 인사를 함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앉아 컴터 문서 작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가자... 더얘기할 필요없어
머리에 하얗게 눈내린 엄니가 안쓰러워 보이기전에
그자리에서 나왔다
목구멍끝에까지 개새끼 씨발놈소리가 나왔지만
꾹 참고 나왔다
별 소득없이 돌아간 난 매우 화가나있는 상태였다
국민신문고에 꼬바를까 어찔까
문뜩 스쳐간 그 팻말 횡포부리시면 벌금형 20만원
역시나 공무원새끼들이란....한숨뿐밖에 안나오더라
살처분당시 작업하는 공무원들이 엄니 아부지한테
6개월후에는 가져가겠습니다 라고 했었다고 한다
6개월동안 참으라는 소리지
맘같아서는 썩은 닭을 꺼내다 뚜껑열린 통에 담아
그 공무원새끼들 집앞에 두고 싶었다 말도 덧붙여서
6개월동안 탈취제 쓰면서 참으라고 .... 똑같이...
정말 화가 나지만 우리집 입장만 난처해지기때문에
바로 도청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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