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오빠랑 썰

나는 그냥 평범한 26살 여자야~
한 아파트에서 어릴때 부터 쭉 살았고 여러이웃친구오빠언니들과 잘 지냈지
그중에 같은 동에 사는 우리오빠 친구가있었어 우린 10층살았고 그 오빠는 4층에 살았지
어디갈때 없고 심심하면 그집에가서 나는 그 오빠 여동생과 놀았고 오빠들은 자기들 끼리 놀았지
우리오빠와 그 오빠의 여동생은 이 아파트를 떠나갔지만 나와 그 오빠는 아직도 이 아파트에 살고있지
우리오빠가 지방으로 가기전에 그 오빠한테 이제 니가 얘 친오빠라고 생각하고 잘 지켜보라고 했데 ㅋㅋㅋ
난 몰랐던이야기지 벌써 8년전 말인뎈ㅋㅋㅋ
아참, 오빠들은 나보다 2살이 많아...그후로도 그오빠랑 나는 자주 만나고 술도 마시고 연얘상담도 같이 해주며 아주 잘지냈지
내가 남자친구들을 사귀때도 오빠가 다 판단해주고 쟤는 늑대놈, 착한놈 다 판단을 해줬지
그런데 내가 고3초반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그 오빠의 존재를 알고 별로 안좋아했어 질투도 많이했고,,,
그 오빠 입장도 마찬가지였겠지
여친이 있을때 내가 옆에 있는걸알면..그래서 그후 그 오빠와 좀 뜸하게 지냈지
그러다가 또 헤어지면 같이 만나서 헬렐레 술먹으면서 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친오빠보다 정이 많이갔었어 너무 잘챙겨줬거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오빠가 날 좋아하나 착각을 할정도로 나한테 너무 잘해줬었어
몇년전 어느날 여자친구들과 술마시고 11시30에 버스타고 집에오는길 갑자기 오빠가 생각나서 전화를 마구해됬어
한 5번? 했을거얔ㅋㅋㅋ 전화를 받은 목소리가 막꺤목소리 막 짜증내는거야 지금몇시인데 전화하냐곸ㅋㅋㅋ
그래서 좀 데릴러 나오면 안되? 애교를 좀 부렸더니 나왔던것같아 ㅋㅋ
버스안에서 밖을 내다봤더니 오빠가 막 뛰어 나오는 모습이 비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버스오는걸 보고나서 막 안뛴척하고 덤덤하게 걸어 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술이 좀취해도 정신과 몸은 살아있는편이였지만 그날따라 오빠들에 업히고 싶은 마음이들었지
그래서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넓디 넓은 어꺠에 몸을 실었지
내가 무겁진 않을까 좀 걱정도 됬지만 뭐 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한참 걷다가 나한테 말을했어 "너는 내가 그렇게 편하냐?" 그래서 내가 "당연하지 오라버니~"라고했엌ㅋㅋ
그랬더니 정자에 날 앉히고 갑자기 뽀뽀를.
진짜 너무 놀랐어
근데 나도 갑자기 오빠가 남자로 보이는거야
자세히 보니 얼굴도 훈훈하게 생겼도 성격은 알다시피 좋고 올~ 괜찮은데~?ㅋㅋㅋㅋㅋ
그떄 그 뽀뽀는 지금도 잊을수없는 설레였던 기억같아 ㅎㅎ
2년전부터 우린 진정사귀게 됬어 1년전에 오빠는 서울로 취직해서 거기서 방을 얻고 살게되었지하지만
난 아직도 이 아파트를 떠나지 못했다는ㅋㅋㅋ
내가 오빠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알기에 내 남편감으로 찜해뒀다는건 아직비밀~
얼마전에 오빠핸드폰보다가 오빠가 "결혼 프로포즈"를 구글에 찾아본것도 비밀~
내가 오빠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오빠보다 내가 오빠를 더사랑하는것도 비밀~ㅋ
어쨋던 난 너무 행복하다 이사람과 같이 있으면 평생 행복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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