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한테 쿠폰팔아주고 ㅅㅅ한 썰

내가 만나서 ㅅㅅ한 년중 역대급 골때리는 년인데,, 콜센타 상담사다.
우선 이년은 직업이 세개인데 주종목이 콜센타상담사임.
1.상담사
2.판매직
3.비서
저게 다 한 회사에서 이루어짐.
대외적으론 비서라고 깝치고 다녀서 나도첨에 비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담사임.
일단 무슨 상담사였냐면,,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핸드폰요금 미리충천해서 사용하는 쿠폰같은거
팔던 사실상 다단계에 가까운 휴대폰요금 선충전쿠폰 판매상담임.
근데 이년이 외모가 좀 이쁨. 그래서 사장넘이 어디 다닐때 데리고 다녀서 비서역할까지했슴.
그리고 그 쿠폰팔면 수당나와서 쿠폰도 열라 팔러다님. 그래서 직업이 3개임.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왜 이년 주업이 상담사냐고 했냐면 이년은 모든 통화를 상담하듯이함.
집에서 전화가오건 친구한테 전화가 오건 다 상담사톤으로 통화함. 직업정신 ㅆㅅㅌㅊ?
예를들면,,
집에서 엄마한테 전화가 오면,,
'네네 이따가 들어가시겠습니다.' 뭐 이런식임.
근데 이년 진짜 골때리는건 다른거임. 몇번 만났는데 절대 줄 생각을 안하는거임.
그냥 뭐 손만잡은 사이로 몇번 만나다가 어느날 내가 술이 좀 취해서 한번 달라고 햇슴.
그랬더니 이년이 화를내는게 아니고 다짜고짜 그럼 넌 나한테 뭐 해줄수 있냐고 묻더라,,
근데 그렇게 물으니까 할 말이 없지않겠냐,, 그래서 머뭇머뭇 했더니..
요새 회사 영업이 잘 안되서 어렵다고 그 선충전쿠폰좀 대신 팔아달라면서 팔아주면 줄것처럼 굴더라,,
그래서 내가 술김에 얼마나 팔아줘 물었더니. 가방에서 쿠폰 열장 꺼내더라,, 100만원,, 영업정신 ㅅㅌㅊ?
근데 그게 100만원을 다 주는게 아니고 사용은 100만원어치 충전해서 사용가능 하지만 30%만 내면 된다고해서
현금서비스 받아서 30만원주고 모텔에 들어감.
ㅅㅅ하는데 시발년 존나 성의없이 하더라,,
한번하고 한번 더 할라고 했더니 피곤하다고 그만 자자고 성질내서 쫄아서 그냥잤슴.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년이 없더라,, 머야 하면서 대충씻고 나와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더라고,,
그래서 아 ㅅㅂ 시원찮아서 발렸나보다 했더니 점심때쯤 전화오더라,,,
사장이랑 출장가야되서 준비할게 있어서 먼저나왔고,, 지금 천안왔다고,,
뭐 난 그런가보다 했슴.
근데 가만생각해보니까 어제 30만원주고산 쿠폰이 없는거임.
모텔에 놓고왔나 싶었지,,근데 어차피 쓸려고 산게 아니라 할려고 산거니까 찾으러 가기도 싫더라고,,
그게 요금충전해서 쓰면 솔직히 절약은 되긴 하는거 같은데 통화하기전에 뭐 열라 누르고 통화해야함.
그리고 몇일있다가 만났는데,,
그 쿠폰 사용하냐고 묻길래 ,, 그날 모텔에서 잃어버렸다고했슴,,그랬더니
그게 너 휴대폰요금 절약하라고 준거지 자기랑 ㅅㅅ하는 댓가로 판거냐면서 존나 질알떨드라,,
근데 상담사답게 반박할수 없겠끔 말 존나 잘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다가.
10만원 더살께 그랫더니. 회사정책상 쿠폰 100만원 이하는 판매가 안된다고 하면서 또 100만원어치 강매함.
그래서 30만원주고 100만원더삼
그리고 또 ㅅㅅ하러 모텔가고 한번하고 잠.
근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년이 또 없더라,, 그래서 혹시나하고 옷 봤더니 쿠폰이 없슴. ;;;
햐 시발,, 나한테 판거 다시 들고 간거임. 가만 생각해보니까 저번에도 그런거 같음.
그 생각하니까 존나 빡쳤는데 어떻게 나오나 볼려고 전화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점심때쯤 또 전화가 오더라,, 일어났냐는둥 회사 잘 출근했냐는둥 묻길래 아무 내색안하고
대꾸해주고 있었는데 저녁사준다고 보자 하길래 알았다하고 저녁에 만나서 술한잔 하러 술집 들어가서
앉자마자 쿠폰 달라고 하더라 자기가 등록해준다고.. 근데 쿠폰이 당근 없지 않겠냐,,
그래서 당당하게 또 잃어버렸다 했슴. 역시나 저번에 했던말 똑같이 하더라,,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면 매번 그러냐면서 섭섭하다고 또 팔아먹을려고 하길래 ,,
그날은 술도 거의 안마신 상태고 어쩌나 볼려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분위기 만들어봤더니
역시나 또 쿠폰 팔아먹을려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돈이 없다했더니,, 100만원에 30만원 받더니 나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으니까
20만원만 달라고 하더라.
그 순간 얘가 날 완전 호구로 보는구나 생각들더라,, 사실상 호구맞지,,,
그래서 알았다고 돈 찾아 온다고 나가서 문자한통 보내고 집에 들어갔다.
문자내용은,,
'정말 미안한데 돈이 없어서 더 이상 널 못만나겠다. 돈 많은사람 만나서 쿠폰많이팔고 행복해라'였슴
바로 전화오길래 안받았더니 몇번 더 전화오더라,, 계속 안받았더니 문자로 하는말이..
나는 어쨋거나 너 생각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끝에 너 그 쿠폰 설마 내가 가졌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하고
문자보냈더라.
그래서 자수해줘서 고맙다고 문자보내고 휴대폰끄고 잤다.
자고 일어나서 휴대폰 켰더니 문자 열라와있길래 대충 읽고 삭제했다.
근데 나중에 안거지만 그 쿠폰은 쿠폰금액에 10%만 받고 다른데서 팔고있더라,,
세줄요약
1.쿠폰10장 돌려서
2.봊이팔던 상담사년
3.지금쯤 5% 5만원만 받고 봊이팔고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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