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면서 만난 유부녀1

오랜만에 글 남겨 보려합니다 요즘 대작들이 나오는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이전에 제가 썼던 글들도 그렇지만 저는 있었던 사실 그대로만 적습니다
그러니 주작이다 의심마시고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대학교 여름방학 때 너무 심심해서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시절
두시부터 열한시까지 일하는 파트였는데 자취방에서도 가까워서 더 좋았음
여튼 학교가 도시와 조금 떨어져있던 탓인지 방학이라 굉장히 조용했고 손님도 거의 없다시피 하던 편의점이라 편하게 일했고
거의 핸드폰 보면서 책도 보면서 시간이나 때우면서 일했음
그러다가 목요일 10시쯤 두 명이 들어왔는데 한 명은 누가봐도 이 동네 사는 앳된 얼굴에 학생이었고 한 명은
모자를 눌러쓴 어른스러운 분위기에 여자였다.
둘은 한 바퀴 둘러보더니 우유 하나씩을 골랐고 앞에 와서 담배도 한 갑씩 사는데
모자 밑으로 보이는 그 여자 얼굴이 굳이 닮은 연예인 찾자면 마블영화에 나오는 수현? 느낌이었음
키는 166~170정도 날씬하고 몸매도 좋고 너무 세련되고 이뻤음
깡촌학교 근처에서 저런 사람을 처음 본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번호를 물어볼까 싶었지만
여자친구도 잘 만나고 있었고 어디 저런 사람한테 쥐뿔 없는 내가 먹히겠나 싶어서 그냥 잊자 하고 있었는데
편의점 테이블에서 우유 마시며 담배를 피던 앳된 얼굴의 학생이 다시 들어와서 막대사탕을 하나 고르는거임
사탕을 하나 고르고 쭈뼛대던 그 학생이 갑자기 ㅋㅋ
-저 혹시 번호 좀 주실 수 있어요?
-네? 번호요?
-그.. 저는 아니고 언니가 좀 물어봐달라해서...
너무 놀라서 밖에 쳐다봤는데 그 여자는 이쪽 보지도 않고 먼 산 보면서 너무 멋지게 담배 피고 있더라
인생에 다시 없을 기회인데 여자친구 있고 그런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메모지에 바로 번호 적어서 드렸음
그러더니 둘이 나가서 이쪽은 쳐다도 안 보고 그대로 갔는데 그 때부터 심장이 너무 뛰고 일이고 뭐고
언제 연락이 오나 핸드폰만 쳐다 봄
그렇게 한 30분쯤 지났나 모르는 번호로
'안녕 퇴근이 언제야?' 이렇게 연락이 왔고 나는 여자의 패기에 눌려서 열한시에 끝난다고 답장을 했음
'알겠어 끝날때쯤 갈께 같이 산책이나 하자'
그 때부터 거울 보고 시계 보고 반복하다가 퇴근하기 직전 그 여자가 편의점 앞으로 왔다
-아..안녕하세요
-어 안녕 반가워 난 이 동네 잘 모르는데 어느 쪽으로 갈까?
-이쪽으로 가요
자연스럽게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신상조사를 당했다
나는 21이었고(내 청춘 돌려놔라 ㅡㅡ) 누나는 28이었음
집은 서울인데 심심해져서 사촌동생집 놀러왔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 앳된 얼굴의 학생은 사촌동생이었던거지
사촌동생한테 남자 번호 물어봐달라고 하기 민망했는데 괜찮아보여서 그냥 부탁했다고 하더라
-넌 번호 왜 줬어?
-어.. 저는 누나 너무 예쁘셔서 놀랐는데 번호 물어보길래 너무 감사했죠
깔깔 웃고 슬쩍 살도 부딪히면서 좀 걷다보니까 팔뚝이나 손 만지작 거리더라
이게 어른들의 진도인가 너무 빠른 누나의 리드에 정신을 붙잡기 힘들었고 그냥 푼수처럼 다 내드렸다
그렇게 한참 걷다가
-넌 혼자살아?
-네 거의 일년쯤 다되가요
-집은 어디쯤이야?
-집은 왔던 길로 돌아가야되는데;;
-그래 그럼 어차피 나도 돌아가야 되는 방향이니까 잠깐 들려서 땀 좀 식히자
아주 작은 원룸이었지만 가끔 여친이 왔다갔다 하는 관계로 깨끗하게 하고 살기는 해서 바로 방으로 모실 수 있었음
-오 생각보다 깔끔하네 남자 혼자 사는데.. 덥다 에어콘 좀 켜줘
에어콘 키고 찬물도 한 잔 따라주고 침대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누나가 여자친구는 없어? 하고 물어봤다
중간중간 집에 다 왔다고 여친한테 카톡하기도 해서 그런가 알고 물어보는거 같기도 해서 솔직하게 있다고 말함
-너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나한테 번호 왜 알려줬어?
-아 그게 여자친구 있긴한데 누나 같은 사람이 번호 물어봐줬는데 거절하면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서요 죄송해요
-아냐 뭐가 죄송해 잘했어 잘했어 여자친구는 어딨어? 학교에서 만났어?
-네 같은 과에요.. 지금은 방학이라 올라갔어요 누나는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니 난.. 나중에 우리 더 친해지면 얘기해줄께 그리고 말 편하게 해 어차피 재밌으려고 만난거잖아
그 때부터 바로 말놓음 노트북으로 재밌는거 이것저것 보다가 누나가 좀 심심해졌나봐 하품을 좀 하시더니
영화 방자전 보면 방자랑 춘향이 나란히 앉아있다가 방자가 뒤로 팔 짚고 앉으면서 아무 말도 안 하는 기술 같은거 있거든
누나가 그 자세로 앉는거야 그리고 정확히 기억해 누나는 연하고 얇은 오렌지색 박스티에 네이비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한동안 말이 없더니
-야 옆으로 가까이 앉아봐
그 때까지 누나는 침대에 앉고 나는 컴퓨터 책상 의자에 앉아있었거든
-왜..왜요
-너 나 이뻐서 번호 줬다고 그랬지?
-네 당연하죠
-그럼 나랑 놀고싶고 그런거야?
-당연하죠 지금도 우리 놀고 있는거 같은데
-아니 그런거 말고 여기.. 더 가까이와봐
이렇게 말하면서 누나가 내 팔을 잡고 땡기는데 진심 태어나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긴장되는 순간이 없었다
여자를 안 만나본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랑 주에 4,5일씩은 만나서 자고 했는데도
그렇게 리드 당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좋으면서도 미칠듯이 긴장되더라
이제 누나는 다리를 꼬고 내 옆에 허벅지를 붙이고 앉았고 상체는 서로 마주 보고 있었음
살짝 웃는 얼굴을 하고 두 손으로 얼떨떨해 하는 내 어깨도 잡고 얼굴도 만지작만지작 하더니
-나 너랑 키스 해보고싶은데 너는?
내가 고개 끄덕이자마자 누나는 그대로 입술을 덮쳐왔고 지금까지 해본적 없는 너무 찐하고 야한 키스를 받았음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들만 만났어서 그런지 정신을 놓고 누나의 혀를 받아내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참 키스하다가 누나가 자연스럽게 내 위로 쓰러졌다
-만지고 싶으면 만져도 되는데
하고 내 손을 자기 가슴위에 올려주는데 천천히 잡아보는 가슴의 느낌이 좀 달랐음
누나가 머뭇거리는걸 눈치 챘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 작년에 수술했어 너무 쎄게만 잡지마
하고 계속 키스했다.. 촉감은 이상했지만 양쪽 꼭지를 살짝 닿을듯 말듯 손가락으로 자극했고 누나도 느끼기 시작했는지 조금씩 신음을 흘리기 시작함
-야 너 순진한척 하더니 왜케 야하게 잘 만져? 응?
이러면서 손이 슥 내려가서 바지 위로 내껄 쓰다듬기 시작하는데 그대로 벗겨서 박아버리고 싶더라
경험 없는 여친한테서는 느낄 수 없는 스킬이어서 평소보다 훨씬 딱딱해지고 흥분함
-하고.. 싶어서 죽겠지? 나도 지금 ..후.. 너무 넣고싶은데 우리 지금 해버릴까?
그 말 듣자마자 이성의 끈을 놓고 자세 바꿔서 올라탔고 누나 귀랑 목부터 빨면서 내려가려는데
누나가 양손으로 내 얼굴 잡으면서
-나도 지금 니꺼 먹어보고 싶은데 우리 딱 하루만 잘 참자 나 내일 생리 끝나니까
하고 미소 지으면서 내 입술이랑 볼에다 가볍게 뽀뽀해주심 ㅡㅡ 사람 놀리는것도 아니고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입으로라도 해주라고 할걸 그랬나 후회되긴 하는데 메인 이벤트는 남아있으니까
그 때부터는 애인처럼 자연스럽게 스킨쉽도 하고 편의점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해서 데려다줬는데
가기전에 한 번 안아주더니 귀에다 대고 '내일 밤에 끝날때쯤 연락할께' 하고 헤어졌다
끊는거 없이 바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 쌓이네요 바로 오겠습니다ㅠㅠ
댓글 피드백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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