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무더위 때문에 여동생이랑 같이 자게 된 이야기2

일단 덜덜덜 떨리는 손을
여동생 등쪽으로 얹기는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감이 안잡히는 거였다
일단은 자는 척하면서
몸을 여동생 쪽으로 슬슬 움직이는데
와 ㅅㅂ
몸을 앞으로 움직이면서
가슴이 팔에 닿고 하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근데 내가 하도 손을 모터 마냥
다라다라달 떠니까
여동생이 눈을 떴다
아니 나도 자는 척을 해야 하는데
미처 생각을 못하고
게슴츠로 뜬 여동생이랑 눈이 마주쳤다
진짜 심장 주저 앉더라
ㅈ됐다 ㅈ됐다 ㅈ됐다
되내이면서
눈 꾹 감고 갑자기 자는 척 하는데
별 반응이 없는거다
여동생이 으음~ 하면서
그냥 몸을 반대쪽으로 돌렸다
물론 나는 자는 척 하느라 팔을 못 빼고
여동생만 몸을 움직이다 보니
내 손이 여동생 배 쪽으로 내려간 채였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아 내일 진짜 어떡하지 하면서 자괴감 엄청 들고
이런저런 생각 오지게 많았는데
그냥 억지로 잠을 잤다
그러고 아침 먹는데 딱히 반응 없고 해서
모르는 건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건가
하면서 쫄보인 나는 ㅈㄴ 걱정했다
그리고 다시 밤에 방에서 좀 공부 하는데
또 여동생이 샤워하고 바로 들어오고
평소대로 핸드폰 좀 하다가
나 오늘도 여기서 잘 거다
하는데
오히려 내가 화들짝 놀라면서
어? 어...
하면서 ㅄ같이 대답했다
또 불 끄고 같이 누웠는데
잠이 안오드라
어제와는 달리 좀 어색한 분위기 흐르고 하니까
여동생이 내 쪽으로 돌아누우면서 물어보더라
오빠 근데 왜 나 안고 잤냐?
응??
오빠 변태야?
이 말 듣는 순간 표정 관리가 안되더라
ㅈㄴ 어뜨카지 하면서 정적 흐르는데
아 ㅋㅋㅋ 농담한건데 왤케 진지 빨아
에구구 우리 오래비 여친 없으니까
여동생이라도 안고 싶었어요?~~ 에베베
하면서 ㅈㄴ 놀리더라
나는 제대로 대꾸도 못하고
초딩 이후로 여동생이랑 말싸움 기싸움에서 이긴 적이 없는거 같다
착한 나니까 이해해준다
안고 자고 된다
한참 사람 온기가 그리울 나이자나 ㅋㅋㅋ
하면서 허락하는 거였다
근데 나는 이게 시험하는 건가 뭔가 해서
멍 때리는데
에이구 하면서
여동생이 오히려 나를 안았다
근데 어제처럼 팬티만 입고 있으니까
상반신끼리 맞닿는데
그 ㄲㅈ가 느껴지는거였다
물론 나는 위에 티를 입고 있었지만
감촉이 가슴크기를 떠나서
진짜 부드럽고 처음 느껴보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거기는 이미 풀발이고
이제 자자 하는데
속으로 애국가 ㅈㄴ 부르면서
또 억지로 겨우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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