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쉬의 끝자락 8

화이팅 합시다.....ㅎㅎ
좋은 분의기 ...좋은 기분에 서로 즐거우니까 수업도 좋다
조금 은은해지고는 책 읽고 있는 나를 뒤에서 조곤조곤 쳐다보다가
“ 준호야......” ..“ 네 ? ” ...니가 사준거 내가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신을께....정말 정말 아껴 신을 거야 “....” 아니 머...그렇게 까지 ㅎㅎㅎ“
.........................“흠......그런데 있잖아 이모가 정말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
...“ 먼데요 ....”...“ 정말 솔직하게 얘기 해줄수 있지 ?...”....“네....먼데요 ”..
“ 약속해 정말 솔직하게 얘기 해야되 ”.....아..씨 또 가슴이 뛴다.....혹시
우리 두사람에 사이에 대한 ..머 그런 내용인가....아니면 이렇게 진지하게
물어볼 이유가 없잖아....“ 먼데요 ”.....“ 너 ....구두랑 치마...저거 얼마주고
샀어 ? “.....” 네 ???“.....” 솔직히 말해봐 얼마주고 샀어 “.......아..씨 머야
“ 생각하지말고 빨리 얘기해봐 ..얼마주고 샀는데 ”...약간 입술이 떨리면서
“ 어제 얘기 했잖아요...두개 합해서 5만원 줬다고 ”.....
약간 썩은 미소를 짓더니 “이모쳐다봐 ...이젠
괜찮아.....솔직히 말해도 돼 ㅎㅎ “....아..씨 머야 이 분위기에 뜬금없이...
“ 이모 머 그렇게 뒤끝있고 머 그런사람 아냐....괜찮으니까..솔직히 얘기
해봐 ..이모가 너무 궁금해서 그래....ㅎㅎ..“ ....나도 계속 우겨볼까.. 생각하다가
..이제 머 별일있겠나...싶어서 이모 눈치 한번 보고 “ 사실은 스타킹 빼고
14 만......원.....“ ..이모 눈썹이 살짝 올라가더니 ” 어떻게 14 만원인데....? “
....“ 구두 11....만..원.......치마 3 .....만...원.....” 시바 갑자기 나를 뻥~차더니
“야..최준호 너 미쳤어....그걸 그렇게나 주고 사게 니가 지금 제정신이야 ”
....나는 벌떡 일어나...“이모 저거 좋은거예요 ”....“ 좋긴 머가 좋아 구두가 다 거기서
거기고 치마가 다 거기서 거기지 ....어이구 이 미친놈아 “......” 좋은거예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oooooo 구두 브랜드 이모도 많이 들어봤잖아요...“
......“ 암만 그래도 그렇지 구두를 11만원이나 주고 사는게.......그건 그렇다 치고
돈은 어디서 났어 ...“ ....” 제가 한푼 두푼 모았죠 ..이모 만나는 첫날부터
모은거예요 ㅎㅎ " .....의심적인 눈으로..." 그럼 쓰고 남은 돈은 어디있어 “ ....
그때 남은돈이 몇만 몇천원이 책 갈피속에 있었다....“ 이것 봐요....남았잖아요... ”
...혼자서 입으로 주절주절 계산 하더니 “ 그럼 얼마야...20만원 모은거야? ”
...“ 머 그렇게 되네요....”.....“너.....혹시나 엄마속이고 돈 뜯어낸거면 나
정말 확...죽어버린다....나 정말 분명히 얘기 하는데 너가 정말 한푼 두푼
모아서 산거면 이모가 한없이 고마워 할꺼고 엄마한테 뜯어서 산거면
정말 너 죽고 나죽고 할 거야 ....“ .....” 네.....알았어요,.“ ...
“ 갑자기 왜 목소리가 죽어 ”.....“ 아뇨....무슨 소리예요...아니예요 ㅎㅎ”
그렇게 일단락이 되고는 이모도 뭔가 안정이 됬는지 창가쪽으로 쳐다본다
그러면서 창가쪽으로 가더니 창문을 열고 하늘을 쳐다본다 하....이모 뒷태가
너무 이쁘다 발을 세우고 있다....하.....발바닥이 너무 부드러워 보이고 이쁘다....
나는 뛰는가슴을 안고 “ 이모 창밖이 좋죠 ”..시바 말도 잘 안나온다
..“ 응...날씨 너무 좋아....ㅎㅎ" ..크게 심호흡 하고 정말 과감한 용기를 내서 다가선다
다가가서는 이모 발 약하게 터치를 한다.....반사적인 움찍을 하더니 내가
하려는 의도를 알았는지 모른척 해준다......그리고는 왼쪽 무릎 종아리 다리를 기역자
모양으로 살짝 들어서...만지다가 고개를 들어 창밖을 보고있는 이모를 확인하고
발바닥 냄새를 맡는다 ...하......향기로웠다....구두랑은 또 다른 냄새였다....
이놈에 심장과 존슨은 또 터질려고한다....그리고 발을 내리고 오른발을 만지는데
역시 살짝 들어준다....속으로 또 오예를 외치면서 쾌재를 부른다...
똑같이 종아리를 기역자 모양으로 살짝 들어서 냄새를 맡는다 ...이모의 채취
너무 좋았다....내가 이 여자에게 이럴수 있다는게 너무나 영광스러웠고 지금
이 기분을 놓치기 싫어서 구두냄새 맡듯이 발가락 사이를 최대 깊은 한숨으로
냄새를 맡았다 .......황홀했다....오래 하면 안될 것 같아서 발을 내리는데 ..
“ 준호야” 나는 순간 뒷걸음질을 친다 “ 우리 놀러갈까 ? ”....“네 ?
언제요 ?“ ....” 지금 ...내가 엄마한테 준호 책좀 볼게 있다고 서점에 좀
가야된다고 하고 바람 쐬러 갈까 ? ㅎㅎ“ 나는 너무 기쁜 나머지 표현도
잘 못했다....“ 네 가요....ㅎㅎ”...“ 이모는 엄마한테 얘기 하러 가는 사이 아까
남은 돈을 주머니에 챙긴다....근데 존슨이 안죽는다....미치겠다....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안절부절 못하고 있는데 이모가 오는 소리에 그냥 주저 앉아 버렸다
“ 됐어 엄마한테 얘기 했으니까....나가자 ㅎㅎ "....." 네..ㅎㅎ 먼저 나가세요 ㅎㅎ”
....이모가 들어온다 시바 나는 보일까봐 다리를 꼬아버린다 ...“머해 ?”....
“ ㅎㅎ 먼저 나가 계세요..” ..이모가 더 들어온다 ..“아니 그냥 들어오지
마시고 그냥 먼저 나가 계시라니까요 ㅎㅎ“ ....”얘가 ..왜이래.. 이모 가방은 들고
나가야지....너 근데 왜 그러고 있어 ? “......나는 고개를 숙이고 가만 있다...
이모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헛기침 한번하고는
조용히 가방을 들고는 발소리 없이 조용히 나가더니 조용히
방문을 닫아 준다 ....에이 시바 이 좋은날에 이게 머야...
바람쇳다가 바로 집에 갈 모양이다 .....“ 언니 갈께요....” 그리고 나는 그냥 질질
뒤따라 간다....그리고 같이 저..기 밑에 까지 걷다가 “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그냥 이모 알아서...근데...이모 ...우리 데이트 하는거예요 ?” ....
....이모가 웃더니...“ 그래 데이트 하는거다...내가 우리 준호씨한테 데이트 신청
한거다 .....“ 그러면서 내 팔짱을 확 낀다....하.....나는 또 나라를 구했다...
우리는 정말 연인같았고 ....나에게 이런 설레임을 준 이모에게 너무 감사
했다 .....그리고는 버스에서 나란히 앉아 별 말은 안했어도 그냥 좋았다..
옆눈으로 살짝 이모를 봤다 ..얼굴이 너무 좋아보인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붙었다....이모 손을 잡는다....나를 쳐다본다....나는 반사적으로 시선을 피한다..
피식 하면서 웃는소리가 들린다....이모도 주위가 신경쓰였는지 잠시 둘러
보더니....내 손을 잡아준다 우리는 서로 깍지 끼고 앞만 보고 간다....
공원에 갔었는데 내리자 마자 이모 백은 나를 주고 과감하게 팔짱을 낀다.
정말이지 세상 부러울게 없더라 { 데이트 내용은 별거 없어서 ....건너 뛰고 }
집에 갈때도 지하철안에서도 내 팔짱을 꽉 끼어주고 헤어질때도 먼저 내려
집에 가라는걸 한사코 집 앞에까지 데려다 줬다...그리고 “오늘 이모가 많이
우울 했는데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ㅎㅎ 내일 봐 “....” 저기 이모 “...” 왜 ?
“...” 다음에 제가 데이트 신청하면 응해 주실꺼죠 “.......내 머리를
쓰담하더니 ”그래 그때 시간 보구...ㅎㅎㅎ 들어가..늦었어 엄마 잔소리 하실라..“
.....이모는 돌아서서 간다 ....” 다음에 내가 신청하면 꼭
해주는거예요..알았죠....약속한거예요...알았죠...그리고 힘든일 있으면 저한테
조금이라도 얘기 좀 해줘요...아셨죠 “....이모는 그냥 간다 ..시바 나혼자 시부리고 있다
하.........ㅎㅎㅎ 집에 가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나혼자 좀 오바를 하자면...
사랑..?? ㅎㅎ 에이 나혼자 좋아하는데 사랑은 무슨.............
그냥 짝사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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